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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분석가들의 체계적인 분석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공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유하고, 패스 정확도 등 많은 부분을 향상하기 위함이죠. 그 중에서 몇몇의 분석가의 의해 상대 수비에게 위험한 공격을 하는데 가장 좋은 구역을 발견한 분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zone 14 또는 Golden Square라고 하는 구역입니다.

 

경기장을 6x3으로 나누면 총 18개의 영역이 생깁니다. 여기서 해당 영역은 상대 페널티 지역 바로 앞 경기장 중앙에 위치합니다.

 

축구 분야의 여러 분석가들은 이 영역에 관심이 있었고, 각자의 기준에 따라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의 정의는 유사했습니다. Grant (1998)은 이곳이 공격을 하는데 중요한 영역인 공격형 미드필더 영역이라고 했고, Horn (2000)은 각각 경기장 여러 곳에서 많은 패스를 통해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이 골을 넣기 전에 마무리하는 영역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에도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시스트와 골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 혹은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골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을 이 지역에서 평균 2.7초 동안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건 오로지 평균값이지만, 보통은 8초 이상 지속되면 골로 연결되기 쉽지 않게 됩니다. 즉, 핵심은 이 영역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Max Pixel

좋은 예로는 유로 2000에서의 프랑스 국가 대표팀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해입니다. 그들의 어시스트의 81.3%는 중앙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발견은 이들의 골 시도 대부분은 상대의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 있는 중앙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이 영역이 바로 zone 14인 것이죠.

 

통계에 따르면 사이드보다 zone 14에서 페널티 박스로 플레이하여 골을 넣을 가능성이 44배가량 높습니다. 이는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난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더욱 높아집니다. 결국 상대 수비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게 되죠. 그리고 zone 14는 공을 위와 아래로 수직으로 움직일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보다는 사비나 이니에스타 선수가 패스할 수 있는 구멍을 찾을 때까지 공을 소유하고 움직이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 골은 메시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해서 골을 넣거나 볼 없이 움직여서 중앙에서 볼을 받은 후 슈팅을 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 지역이 바로 Golden squeare인 것이죠.

 

결론은 zone 14는 공격에 있어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는 빠른 공격을 토대로 한 팀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뛰어난 선수가 공격을 할 때 더욱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 구역을 공략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입니다. 세계적인 팀이 되려면 측면 공격과 중앙 공격 두 가지 공격 스타일을 모두 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의 공격 스타일만 추구하면 상대 수비는 막기 쉬워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제 생각에는 공격을 할 때 가장 먼저 Golden Square를 공략하는 것이 좋고 그게 막혔다면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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