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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나인 False 9은 전술적으로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이 역할을 맡은 선수 입장에서는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렵기도 한 역할입니다. 많은 팀들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잘 활용하는 팀은 굉장한 효과를 보고 있기도 하죠. 과연 어떤 역할일까요? 아래에서 한 번 보시죠.

 

     

그게 뭐야?

펄스 나인 False 9를 그대로 해석하면 가짜 9번입니다. 가짜 9번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과거 정통 센터 포워드를 주로 '9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살짝 변형된 것이 가짜 9번입니다. 센터 포워드와 미드필더의 중간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정확히는 센터 포워드 자리에서 라인을 살짝 내려 플레이를 하며, 상대 수비수에게 혼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센터 포워드의 경우 비교적 정적이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 하나가 그를 마크하고, 남은 수비가 뒷 공간을 커버하는 역할을 정확히 나눌 수 있어 비교적 쉽게 수비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제대로 된 펄스 나인 False 9이 있다면 기존 포워드 자리에서 조금 벗어나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상대 중앙 수비수 입장에서는 따라가야 하는지, 라인 유지를 해야 하는지 신경을 쓸 것이 많아져 혼란에 빠지게 되어 완벽한 수비를 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를 틈타 빈 공간을 침투해 공격을 진행하거나, 찬스 메이킹을 하는 등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직접 득점을 하기도 해서 수비 입장에서는 예측하기도 힘들고, 막기도 힘들게 됩니다.

 

게다가 이 전술이 한번 성공하게 되면 상대는 패닉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에 더욱 공격적이죠. 그만큼 파괴력이 있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건 하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능력이 꽤나 많습니다. 많은 훈련도 필요하고요. 그렇다면 필요한 능력에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요구되는 능력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 이해도입니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 잘 뛰어다녀도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면 괜한 체력을 낭비하게 됨과 동시에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술 이해도가 가장 먼저이고, 그 뒤에 체력, 경기 운영 능력, 볼 소유와 돌파 능력, 골 결정력, 공간 침투 혹은 창출, 전방 압박을 위한 어느 정도의 수비 능력이 필요합니다. 과거 정통 센터 포워드와는 수행해야 하는 역할도 다르고, 경기 흐름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 이해도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대표하는 선수

이를 가장 잘 수행했던 선수는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선수죠. 이건 아무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그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팀이 이 전술을 사용했지만, 이때만큼 큰 파급력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습니다. 뛰어난 전술 이해와 혼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까지 더해지니 완벽한 선수가 된 것이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때의 메시는 정말 막기 힘든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아직까지도, 앞으로도 메시보다 이 위치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대표 선수는 바로 로베르토 피르미누 선수입니다. 현재 리버풀 소속으로 센터 포워드로 뛰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펄스 나인 False 9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뛰어난 발재간과 연계 능력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파괴시키는 것을 잘하는 선수죠. 게다가 언제 어디서나 공간을 창출하고, 침투하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서 예측하기 힘든 수비 입장에서는 막기 굉장히 힘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누구나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감탄사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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